가을의 계졀 9월이 다가왔어요.
6월이 엊그제 같고,
분명 아직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데
벌써 9월 이라니..!
그래도 이렇게 늦어진 더위를 생각하면
예식을 위해서 6월에
반팔 드레스를 제작하신 예신님은
선견지명이 있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:)
제작 요청해주신 예비신부님은
꽃 모티브가 단추처럼 달린
"꽃단추" 드레스를 제작하셨답니다.
상담시
재어주신 사이즈에
오차가 있는지 확인 작업 후
원하시는 부분을 반영해서 패턴작업이 진행됩니다.
봉제가 되어 나온 드레스에요:)
재단이 된 원단 조각들을 보다가
모두 이어져 옷의 형태를 갖추면
어릴때 즐겨 보았던
마법 소녀들이 변신하는 장면이 떠올라요ㅎㅎ
같은 사람이지만
마법이 더해져 새로운 존재가 된 느낌?
제작해주시는 실장님들은 모두 마법사이신가봐요😳
디자이너 분께서
꽃단추 드레스의 포인트는
꽃모양의 단추라고 하시더라구요
사실 입체꽃 모티브는
단가가 아주 높은 원단에서 잘라낸 꽃레이스지만
드레스의 가장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
보았을때 고급스러워 보이는 꽃들을
하나하나 오려내었다고 해요 ;)
레이스들을 오려내었을 때 모인 꽃들이
아름다워서 사진에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.
꽃의 크기가 다르다보니
가장 어울리고 예쁜 비율을 찾아
꽃을 달아줄 위치를 선정하고 바느질한답니다.
얼른 작업해서 보내드린 드레스는
받아보시고 사이즈가 잘 맞고
예쁘다며 좋아하셨다고 들었어요 :D
이렇게 받아보시고 좋은 피드백을 들으면
기분이가 좋더라구요..♡
여담이지만
원단 조각이 드레스로 변한 것 처럼
저희 드레스를 입으시고
마법소녀처럼 변신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..♡
저희가 할 수 있는게 크진 않지만 조금이나마
고객님들께 위로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