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수자드레스 디자인실 입니다 :D

요즘은 가을 예식을 준비하시는 분들로제작실은  분주한데요~

 

오르골 dress

 

혼주복으로 제작하신 분들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;)

자녀분들께서 양가 어머님들과 상의 후

민트 컬러와 핑크컬러로 제작을 요청해 주셨어요~

 

원래 오르골의 원단은

은은한 광택감이 도는 웨딩공단이였지만,

원하신 색상이 웨딩공단에는 없어서

컬러웨이 색상으로 추천해 드렸어요~

(미카도는 조금 힘이 있고 탄탄한 소재로

부드러운 웨딩공단보다 몸을 좀 더 잡아주는 느낌이에요!)

 

색상을 결정하시고

어머님들의 사이즈로 제작한 후

완성하기 전에 확인하실 수 있도록

중간피팅을 보내드렸습니다.

 

핑크색상을 착용하실 어머니께서는

허벅지와 스커트라인을 인어 꼬리처럼

양 옆으로 퍼지도록 라인을 잡고,

소매기장과 스커트 기장을

줄이기를 원하셨구요~

 

민트색상을 착용하실 어머님께서는

원래 드레스의 여밈은 뒷쪽의 지퍼형식이지만

지퍼를 올리고 내리는게 불편해

앞여밈으로 착용시길 원하셨어요~

오르골 드레스의 디자인 중

카라와 이어진 앞쪽에 여밀 수 있는 여유단이 있어

어렵지 않게 변경해 드릴 수 있었답니다.

 

 

웨딩 공단보다 힘있는 미카도 소재이다보니

아직 마무리되기 전인

중간피팅 단계에서 착용하셔서인지

피부와 닿는 부분이 까끌하시다고 의견을 주셨답니다.

마감처리 후에도 원단의 힘이 떨어질 수 있도록

세탁처리로 좀 더 부드러워지실 수 있게 진행해 드리기로 했어요 :)

두 분께서 예쁘고 화사하게

세트로 입으실 모습을 상상하니

기분이 좋아지네요 :D